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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서위조 의혹' 최현석 "너무 힘들다, 대응준비 후 다 밝힐 것"(한밤)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해 짧게나마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유명 셰프 최현석의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다. 최근 고정으로 출연 중이었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현석은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식당을 차리지 않으면 그만 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는데 인수되는 회사와 같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현석이 전 소속사와 결별을 위해 계약서 위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모든 행보에도 의심의 눈길이 생겼다. 신생 매니지먼트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최현석은 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6년이나 남아 있었던 상황. 위약금을 물지 않고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계약서를 위조했다는 내용이다. 법 전문가는 "이는 사회의 신뢰와 연결되는 문제다. 결코 가볍지 않은 범죄인 것은 맞다"며 "주도적으로 위조했는지, 소극적으로 가담했는지 이 부분이 형량을 결정짓는데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의혹이 제기된 후 "원만히 합의한 상황이고 새 소속사 이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전 소속사 관계자 두 명은 "다른 소속사로 이적을 하기 위해 최현석이 먼저 '새 판을 짜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밤' 제작진은 최현석 셰프가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을 찾아 최현석을 직접 만났다. 최현석은 "지금은 말씀 못 드리고 준비를 다 한 후에 이야기 하겠다.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진짜 정말 너무 힘들다. 일단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한 후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 회사 통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최현석은 어떠한 새로운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어떤 대응을 준비 중인지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SBS 방송 캡처
2020.01.22 21:24